계명대학교 지산학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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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산학인재원, K-메이커 협동조합 설립 추진 …"산학협력 통해 메이커 기업 전폭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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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메이커 협동조합 발족식에서 조합원들이 협동조합 운영 원리 등을 교육받고 있다.(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원장 김범준)이 산업체와 대학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산학협력관 지하 1층에 구축된 ‘메이커스페이스’를 바탕으로 설립 추진중인 ‘k-메이커 협동조합’은 김범준 원장, 김병국 산학협력교수와 교육재료 공급, 운영, 교육, 유통 등 메이커교육 가치사슬에 있는 기업체 6곳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지난 주 발족식에서 이들은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을 메이커 강사와 창업자로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메이커교육 콘텐츠 개발 등의 공동사업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자고 뜻을 모았다. 계명대 산학협력단이 함께하는 장기적, 안정적 비즈니스 조직에 참여하게 된 중소규모 메이커 기업들은 기대가 자못 크다.
메이커 강사 교육을 수행하는 ㈜코딩아이 이예봉 대표는 “우리 협동조합이 개발한 교육콘텐츠는 개별 기업이 갖지 못한 브랜드파워를 가질 것”이라며 “향후 조합이 가진 콘텐츠를 활용해 우리 회사의 교육사업도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기업 관계자는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등을 조합이 수주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관련된 사업을 인근 대학 산학협력단이 수주하고 실제 일은 서울 업체들이 하면서 우리 같은 지역 중소기업은 설자리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계명대 브랜드를 내세운 협동조합이 수주하면 대학 산학협력단도 좋고, 조합에 참여한 우리들도 새로운 일거리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협동조합을 추진했다가 실패로 끝난 경험이 있어서 협동조합 설립에 고민을 많이 했다는 김범준 원장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메이커스페이스와 관련한 외부기업들과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산학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만드는 협동조합이 지역의 중소규모 메이커 관련 기업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협동조합을 메이커교육에 강자로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고도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명대가 이번에 설립하는 ‘k-메이커 협동조합’과 같이 산학 간 협력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협동조합과 같은 네트워크가 주목을 받으면서 3단계 링크사업을 준비하는 대학들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협동조합 설립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중기부가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인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한 성과공유형 R&D 지원사업에 산학협력 협동조합도 선정하기 시작하면, 이러한 산학 협동조합 설립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출처: 브릿지경제(http://www.viva100.com/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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